진에어 내부 고발 파문…기장 “안전 위협 심각” 주장 이유는?

“진에어 비행기는 위험합니다” – 현직 기장의 충격 폭로

최근 한 항공사 현직 기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조종사 수 부족, 과도한 근무 스케줄, 위생 불량 기내식 등으로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내부 고발을 감행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진에어 측은 즉각 반박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실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낱낱이 정리해드립니다.

 

 

 

🛫 사건 개요

6월 10일, 익명을 보장한 직장인 커뮤니티(블라인드 등)에 “현직 진에어 B737 기장”이라고 밝힌 내부 고발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적어도 7, 8월에는 진에어 타지 마세요”였습니다. 글쓴이는 조종사 부족, 과도한 피로 일정, 열악한 기내식 위생 등을 지적하며 “진에어 비행기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 고발 내용 요약

 

조종사 수 부족

•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1대 당 기장·부기장 각 8명(합 16명) 배치를 권고.
• 진에어는 보유 항공기 31대에 대해 기장 240명/부기장 24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 부기장은 약 185명뿐이라고 주장 

무리한 스케줄과 휴무 삭감

• 다른 항공사는 월 10일 휴무 보장하는데 진에어는 월 9일이며, 성수기엔 월 8일로 줄일 계획이라는 내부 얘기도 나옴.
• 동남아→새벽 비행 스케줄 등 극심한 피로를 호소

열악한 기내식 위생

• 곰팡이 핀 빵, 썩은 베이컨 등 사진 첨부. 이에 많은 승무원들이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는 내용 포함 독창적 대응 vs 안전 우려
• 조종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장-기장’ 체제로 조종석을 구성할 계획이 있지만, 이는 국제 규정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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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반박 내용

조종사 수

• 전체 운항 승무원을 훈련 인원 포함 총 543명, 실제 기장·부기장 배치는 기성 승무원 435명으로 31대당 평균 기장·부기장 7명씩 확보, 국토부 권고(6명/6명 이상) 기준 충족 휴무일 삭감 사실 없다고 밝힘
• 성수기 휴무 삭감 계획도 없으며, 블라인드 글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 기장-기장 비행은 계획 없어
•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지만 위법은 아니다”라며, 구체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 기내식 문제는 사실 확인 불가
• 식중독 우려 관련 “공급업체에 사실 여부 확인했으나, 특정 음식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으며, 정기적으로 기내식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

 

🤔 전문가·업계 반응

 

내부 고발 이후 비슷한 불만 제보가 추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피로와 식문화 저하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핵심 쟁점 정리

쟁점	내부 고발 주장	진에어 측 입장
조종사 수	31대 × (8+8)명 필요 → 부기장 55명 부족	실제 기성 승무원 435명 배치, 기준 충족
휴무 삭감	성수기 부기장 휴무 9→8일 삭감 계획	사실 무근
기장-기장 체제	안전 위협	계획 없다
기내식 위생	곰팡이 등 심각	사실 확인 불가, 개선 지속 중

 

🔍 향후 관전 포인트

국토교통부가 실제 인원 기준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할지 여부, 내부고발자의 주장 중 특히 스케줄 운영 방식, 기내식 품질 관리 체계 등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