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편향된 진행자가 ‘돌아올 거야’ 말해 불 질러” 발언 파장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공영방송 존폐, 정치권력 의중 따라 결정되었음 확인”
TBS PD협회 “오세훈, TBS 직원들에 잘못 전가, 심각한 사안”
서울시가 공영방송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폐지를 추진한 배경에 “김어준 복귀 가능성”이 직접적인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공식 발언 이후 TBS 내부와 언론계에서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방송 정책 차원을 넘어 언론 자유와 권력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 김어준 발언이 불씨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월 1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김어준 씨가 ‘나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한 것이 TBS 폐지의 불을 지른 것”이라며, 해당 발언이 시의회의 예산 중단과 조례 폐지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그 발언이 없었다면 조례 폐지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 - 오세훈 시장
이 발언은 서울시의 공영방송 정책이 개인의 발언 하나에 따라 좌우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 TBS 구성원과 언론계 반발
TBS 내부와 언론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TBS 양대 노조는 “군사독재정권도 특정인 복귀 발언 때문에 방송을 폐지하진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정치권력의 의중에 따라 방송 존폐가 결정된 초유의 사태”라고 규탄했습니다.
- TBS PD협회도 “이것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사과와 방송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 정치적 독립성 논란…공영방송의 존립 의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예산 문제를 넘어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근본적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방송이 사라지는 게 정상이냐”
“이전 정권에서 TBS를 키웠다면, 현 정권은 없애려는가”
이와 같은 의문은 향후 타 공영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감시와 토론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 사건 요약: 오세훈 시장, 김어준 복귀 발언이 TBS 폐지에 영향을 줬다고 공개 발언
- 핵심 쟁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방송 자유, 예산 지원의 공정성
- 사회적 반응: 언론계 및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
- 향후 전망: 법적 다툼 및 제도적 개선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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