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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 한복판을 뒤덮은 무지개…퀴어문화축제 완벽 정리

by drlim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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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 2025년 6월 14일, 서울 한복판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제26회를 맞이한 **서울퀴어문화축제(SQCF)**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We Will Never Stop)”는 슬로건 아래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퍼레이드를 넘어,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했습니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제26회 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25)
  • 슬로건: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We Will Never Stop)
  • 일정: 6월 1일 ~ 6월 22일 / 본행사 및 퍼레이드: 6월 14일
  • 장소: 서울 종각명동서울광장~을지로입구 일대
  • 참여인원: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 경찰 추산 약 7천 명

 

🎉 행사 현장 스케치

💬 오전 11시, 무지개 마켓 & 부스 오픈

서울광장 일대엔 인권단체, 성소수자 커뮤니티, NGO, 기업 등이 마련한 다채로운 부스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 기념품, 핸드메이드 제품,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
  •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 외국인도 활발히 참여

🎤 오후 2시~4시, 환영무대 공연

라이브 음악과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다양한 성 정체성과 문화를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그 자체로 축제의 상징이었습니다.

🏳️‍🌈 오후 4시~5시30분, 퀴어 퍼레이드

종각역 5번 출구를 출발한 행렬은 서울광장을 지나 명동, 을지로입구까지 약 1.5시간 동안 도심을 가로질렀습니다.

  •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당신이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답다”는 문구가 울려 퍼짐
  •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무지개 깃발, 화려한 의상, 평화 메시지를 담은 팻말 등을 들고 행진

 

🗣️ 사람들의 목소리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 존재들로 이뤄졌는지 우리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 가족 단위 참가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 참가자 홍일표(44세)

 

🚨 반대 시위 & 평화적 마무리

한편, 현장 인근에서는 일부 보수 기독교 단체가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주최 측의 안전 관리 덕분에 물리적 충돌 없이 행사 전 일정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퀴어문화축제, 왜 중요한가?

서울퀴퍼는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연대와 목소리를 내며
  • 문화적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실현하는 소중한 장입니다.

특히, 보수 정권 시대를 지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이번 퀴어문화축제는 상징적이고도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 마무리: “끝없는 무지개는 계속된다”

올해 서울퀴퍼는 그 어느 해보다도 생생하고, 뜨겁고, 다채로웠습니다.
‘끝없는 무지개 행렬’은 단지 하루의 이벤트가 아닌,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 끝나지 않은 여정입니다.

🎥 현장 사진, 영상 및 후기 이벤트는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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