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레이션의 아이콘’ 곰표 밀맥주, 법정으로 가다
대한민국 대표 콜라보 성공 사례로 손꼽히던 곰표 밀맥주. 신선한 디자인과 위트 있는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제품이 뜻밖의 이유로 법정 공방에 휘말렸습니다. 밀가루 회사와 주류 업체 간의 협업이 어떻게 갈등으로 번졌는지, ‘컬래버의 신화’ 뒤에 감춰진 갈등의 전말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 ‘곰표 밀맥주’의 성공과 갈등…협업의 빛과 그림자
✅ 요약 키포인트
-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곰표 밀맥주’, 3일 만에 완판 기록하며 대성공
- 2023년 3월 계약 종료 후 제주맥주가 시즌2 제조 맡으며 양사 갈등 격화
- 브랜드 권리와 제품 출시 시기 충돌로 가처분 신청까지 이어져
🔍 타임라인 정리: ‘곰표 맥주’ 협업에서 법정 다툼까지
📌 2018년
- 대한제분의 뉴트로 마케팅 시작
⮕ 곰표 밀가루 패키지 디자인 활용 굿즈 인기
📌 2020년 5월
- 곰표 밀맥주 1탄 출시 (세븐브로이 제조)
⮕ 3일 만에 10만개 완판, CU 품절대란
⮕ 맛+콘셉트로 대중 인기 폭발
📌 2021년
- 세븐브로이 매출 대폭 증가
⮕ 2019년 18억 → 2021년 403억
⮕ 영업이익 1억 → 119억으로 ‘폭발 성장’
📌 2023년 3월 31일
- 대한제분-세븐브로이 상표 계약 종료
⮕ 곰표 밀맥주 → ‘대표 밀맥주’로 리브랜딩
⮕ 디자인도 ‘곰’에서 ‘호랑이’ 캐릭터로 변경
📌 2023년 5월 9일
- 대한제분, 제주맥주와 '곰표 밀맥주 시즌2' 발표
📌 2023년 5월 25일
- 세븐브로이, 곰표 시즌2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
⮕ 이유: 재고 판매 가능 기한(9월) 이전 시즌2 출시는 시장 혼선 우려
⚖️ 왜 갈등으로 비화됐나?
구분 | 세븐브로이 | 대한제분 |
기여 | 곰표 밀맥주 맛·품질 개발, 시장 흥행 주도 | 상표권 보유, 브랜드 마케팅 주도 |
입장 | 기존 제품 재고 판매 기한 보장 원함 | 신규 파트너십 통해 브랜드 확장 시도 |
충돌 지점 | 시즌2 시기와 기존 제품 간 시장 혼선 | 브랜드 주도권 회복 및 재런칭 |
🧠 시사점: 컬래버레이션의 딜레마
-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가 중요
- 지식재산권, 계약 만료 후 재판매 권리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 필요
- 브랜드 주도권과 제품 기여도의 균형 조율이 핵심
✏️ 마무리: ‘곰표 밀맥주’의 교훈
곰표 밀맥주는 브랜드와 제조사의 ‘찰떡궁합’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하지만 그 끝은 협업보다 ‘브랜드 권리 다툼’이 더 부각된 씁쓸한 모습이기도 하죠. 뉴트로 열풍을 타고 국민 맥주 반열에 오른 곰표 밀맥주의 법정 다툼,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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